RACING Trial

Moderate-intensity statin + ezetimibe vs High-intensity statin in ASCVD

Glossary

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(ASCVD)

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.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인한 죽상경화증으로 발생하는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통칭 (심근경색, 협심증, 뇌졸중, 말초혈관질환 등)

Statin / Rosuvastatin

간에서 HMG-CoA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을 낮추는 대표적 고지혈증 치료제. Rosuvastatin은 고효율 스타틴 계열 전문의약품.

Ezetimibe

소장에서 식이성 및 담즙성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여 LDL cholesterol을 낮추는 약물. Statin과 병용 시 상가 효과 우수.

Non-inferiority Trial (비열등성 시험)

새로운 치료법이 기존 표준 치료보다 효과가 열등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임상시험. 신뢰구간의 상한이 비열등성 마진을 넘지 않으면 비열등성 인정.

Intention-to-Treat (ITT)

치료의향 분석. 무작위 배정된 모든 환자를 포함하여 분석.

Background & Importance

  • ASCVD 환자에게는 LDL-C 목표 70mg/dL 미만(또는 55mg/dL 미만)을 위해 고강도 스타틴 요법이 권장됨

  • 그러나 단일 약물의 용량 증가보다 약물 병용 요법이 더 높은 효능과 더 낮은 위험을 달성할 수 있음

    • Ezetimibe는 스타틴과 다른 기전(장내 흡수 억제)으로 LDL-C를 추가 감소시킴
    • 스타틴 용량을 늘리지 않고도 목표 LDL-C 달성에 도움
  • 기존 RCT 메타분석에서 중강도 스타틴+ezetimibe가 고강도 스타틴보다 LDL-C를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있었으나, 장기 임상 결과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시험은 부재

  • Objective : ASCVD 환자에서 중강도 스타틴+ezetimibe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 대비 3년 임상 결과에서 비열등한지 평가

  • Intervention : Rosuvastatin 10mg + Ezetimibe 10mg (병용 요법) 또는 Rosuvastatin 20mg (고강도 단독 요법)에 1:1 무작위 배정

  • Primary Endpoint : 심혈관 사망, 주요 심혈관 질환, 비치명적 뇌졸중의 3년 복합 발생률 (비열등성 한계치 2.0%p)

Methods

Study Design

2017/02/14 ~ 2018/12/18 한국 26개 기관에서 수행.

Multicentre / Randomized / Open-label Non-inferiority Trial 1

  1. 두 치료군 간 primary endpoint 발생률 차이에 대한 단측 95% 신뢰구간 상한치가 2.0% 미만일 경우 비열등성이 입증된 것으로 정의. (97.5% CI 상한값도 사후 분석)

Study Population

  • 선정기준 : 고강도 statin 치료가 필요한 ASCVD 판정 환자

    • LDL 콜레스테롤 수치 70mg/dL 미만 유지 필요
    • ASCVD 판정기준: 심근경색(MI) /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/ 관상동맥 재개통술 또는 동맥 혈관재형성술 이력 / 허혈성 뇌졸중 / 말초동맥질환(PAD)
  • 환자들에게 고지 후 동의(informed consent) 획득

Randomization & Procedures

  • Randomization : 1:1 무작위 배정. 웹 기반 순열블록 무작위배정법 사용

    • LDL-C 100mg/dL 미만 여부 및 당뇨 유무로 계층화
  • Procedures

    • Combination therapy : Rosuvastatin 10mg + Ezetimibe 10mg
    • Monotherapy : Rosuvastatin 20mg
    • 초기 용량 유지 원칙
  • 추적 관찰

    • Endpoint 평가: 2개월, 6개월, 이후 매 1년
    • Lipid profile: 1년, 2년, 3년에 평가
    • 부작용 평가: AST, ALT 등 정기 모니터링

Statistical Principles

  • 범주형 데이터 : 수(백분율)로 기술. 카이제곱 검정 또는 피셔의 exact test로 비교

  • 연속형 데이터 : 정규분포에 따라 평균±SD 또는 중앙값(IQR)으로 기술. t-test 또는 맨-휘트니 U test로 비교

  • 시간-사건 분석 : 등록 시점부터 첫 사건 발생까지 Kaplan-Meier 곡선 도출. 로그 순위 검정으로 비교, 95% CI의 HR은 Cox 회귀분석으로 추정

Study population

  • 주요 분석: 무작위 배정된 모든 환자를 포함하는 ITT군에서 수행

  • 민감도 분석: 배정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(치료 중단 기간 > 추적기간의 5%)를 제외한 PP군에서 수행

  • 안전성 분석: 배정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제외한 안전성 분석군 대상. 단, 불내성으로 인한 중단/용량 감량 환자는 포함

Study Endpoint

Primary Endpoint

3년 내 심혈관 사망, 주요 심혈관 질환(관상동맥/말초혈관 재형성술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), 비치명적 뇌졸중의 복합 발생률

  • 비열등성 한계치 2.0%p로 설정

Secondary Endpoints

  • Clinical Efficacy : LDL-C < 70mg/dL 달성 비율 (1, 2, 3년). 55mg/dL 미만 환자 비율도 사후 분석

  • Safety : 불내성으로 인한 약물 중단 또는 용량 감소, 신규 당뇨병, 근육/간/담낭 관련 부작용, 암 진단 포함

Statistical Analyses

1차 목적 (비열등성 검정)

  • 3년간 ITT군에서 combination therapy가 monotherapy 대비 primary endpoint 발생에서 비열등한지 확인

  • 3년 예상 발생률: 병용 요법 13%, 고강도 단독 14%

  • 단측 alpha 5%, 검정력 80%

    • 그룹당 1,605명 필요 + 15% 탈락 고려 → 총 3,780명

비열등성 마진 2.0%p 설정 근거

  • IMPROVE-IT 연구 (6년 추적): simvastatin-ezetimibe 32.7% vs simvastatin 34.7%

  • 본 연구는 더 고강도 스타틴이므로 동일 기간 대비 더 낮은 발생률(3년 13~14%) 추정

  • 기존 메타분석: 고강도 단독 대비 병용요법에서 관상동맥 사망/심혈관 사건 19% 상대 위험도 증가

  • 보수적 접근: 7.2%의 상대 위험도 증가(고강도 효과의 38%)를 임상적 무차이로 간주 → 이것이 그룹 간 2.0%p 차이에 해당

2차 목적 (우월성 검정)

  • Combination therapy가 LDL-C < 70mg/dL 달성에서 우월한지 확인

  • 1차 목적이 유의미할 경우에 한해 검정

  • IMPROVE-IT 연구 기반 달성률 가정: 병용 70% vs 단독 50%

    • 양측 alpha 5%, 검정력 80%, 15% 탈락 고려 → 총 220명 필요

    • → 1차 목적 표본 크기(3,780명)로 충분

  • 이차 평가 변수 분석은 다중성 조정 미시행 → 탐색적 결과로 해석

  • 결측치 대체법(imputation)은 사용되지 않았으며, 누락 시 동의 철회 또는 추적 소실 시점에 중도 절단 처리

  • 모든 분석은 SAS 버전 9.2 사용

Results

Flow Diagram

Baseline Characteristics

2017/02/14 ~ 2018/12/18 총 3,780명 대상

  • Combination therapy 1,894명 / High-statin monotherapy 1,886명

  • 평균 연령 64세, 남성 75%

  • 병력: 심근경색(MI) 40%,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(PCI) 66%, 당뇨병 37%

  • 3,622명(95.8%)이 3년 추적 관찰 완료

무작위 배정 전 약물 복용 현황

고강도 스타틴 중강도 스타틴 Ezetimibe 포함 중강도
비율 38% 36% 13%


배정된 치료법 복용 비율

1yr 2yr 3yr
Combination therapy 95% 94% 93%
High-statin mono 94% 91% 90%
  • 복용 여부는 치료법 간 유의미한 차이 없음

Primary Endpoint

Combination therapy High-statin monotherapy HR (95% CI) P
복합 종말점 172명 (9.1%) 186명 (9.9%)
심혈관 사망 8명 (0.4%) 6명 (0.3%) 1.34 (0.46~3.85) .59
주요 심혈관 사건 153명 (8.1%) 167명 (8.9%) 0.91 (0.73~1.14) .41
비치명적 뇌졸중 15명 (0.8%) 13명 (0.7%) 1.07 (0.52~2.22) .85
  • 복합 종말점 절대 차이: -0.78%p (90% CI: -2.39% ~ 0.83%)

  • 단측 95% CI 상한 0.83% < 비열등성 마진 2.0%

    비열등성 충족

  • 사후 분석: 단측 97.5% CI 상한 1.13% < 2.0% → 비열등성 재확인

  • 개별 종말점은 모두 두 군 간 유의한 차이 없음

민감도 분석 (PP군)

Combination therapy High-statin monotherapy 절대 차이
복합 종말점 160명 (9.1%) 158명 (9.4%) -0.29%p
  • 사후 분석: 단측 97.5% CI 상한 1.69% < 2.0%

    → PP군에서도 비열등성 충족

→ Combination therapy는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에 비열등함

  • Cumulative incidence: 병용 요법이 3년 전체 기간에 걸쳐 단독 요법보다 낮거나 유사

Secondary Endpoint : Efficacy

LDL-C < 70mg/dL 달성률 (ITT군)

시점 Combination therapy High-statin mono 절대 차이 (95% CI)
1yr 1,217명 (73%) 923명 (55%) 17.5% (14.2~20.7)
2yr 1,168명 (75%) 924명 (60%) 14.9% (11.6~18.2)
3yr 978명 (72%) 759명 (58%) 14.8% (11.1~18.4)
  • 2차 목적 우월성 검정 결과: 모든 시점에서 P < 0.0001 → 병용 요법이 LDL-C 목표 달성에서 우월
  • LDL-C 중앙값: 병용 요법 57~58 mg/dL vs 단독 요법 65~67 mg/dL

Secondary Endpoint : Safety

이상반응/불내성으로 인한 약물 중단 또는 용량 감소

Combination therapy High-statin monotherapy P
중단 또는 용량 감소 88명 (4.8%) 150명 (8.2%) < 0.0001
  • 병용 요법군에서 약물 중단/용량 감소가 유의하게 낮음

  • 하위집단 분석: 두 치료법의 효과는 연령, 성별, BMI, 고혈압, 당뇨, CKD, MI 이력, 뇌졸중, PAD, 기저 LDL-C 등 모든 하위그룹에서 일관 (ITT 및 PP 집단 모두)

Discussion

핵심 결과

ASCVD 환자에서 중강도 스타틴+ezetimibe 병용 요법은 심혈관 사망, 주요 심혈관 사건, 비치명적 뇌졸중의 3년 복합 평가지표에서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에 비열등

  • LDL-C < 70mg/dL 달성률이 유의하게 높고 (73% vs 55%, 1yr)
  • 약물 불내성으로 인한 복용 중단/용량 감량 발생률이 더 낮은 상태에서 비열등성 입증

기존 연구와의 차별점

  • IMPROVE-IT, HIJ-PROPER 등 기존 대규모 RCT는 동일 용량 스타틴에 ezetimibe를 추가한 효과를 평가 → 스타틴 용량 감량은 다루지 않았음

  • 기존 중강도 스타틴+ezetimibe vs 고강도 스타틴 비교 RCT들은:

    • 추적 기간이 24주 내외로 짧고, 최대 891명으로 적은 환자 수
    • LDL-C 등 대리 표지자를 일차 목표점으로 삼음
    • 심혈관 사망, 심근경색, 뇌졸중 등 핵심 임상 결과 미평가

  • 본 연구: 3,780명 대상, 3년 추적, 심혈관 사건을 primary endpoint로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장기 RCT

설계 의도

  • 병용 요법이 LDL-C를 더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 → 우월성 연구 설계도 가능했음

  • 그러나 우월성 입증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환자가 필요하다는 한계

  • 따라서 비열등성 시험으로 설계

임상적 의의

  • 고강도 스타틴 사용 시 부작용 위험이 높거나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게 → 용량 증가 대신 중강도+ezetimibe 병용을 조기에 고려 가능

  • 스타틴 불내성 관련 위험 인자: 고령, 여성, 비만, 당뇨병, 갑상선 기능저하증, 만성 간질환, 신부전

  • 병용 요법의 비열등성은 LDL-C의 유의한 감소에 기인할 수 있음

    • 메타분석: LDL-C 38.7mg/dL (1mmol/L) 감소 시 약물 종류와 무관하게 주요 혈관 사건 위험 감소
    • Ezetimibe의 콜레스테롤 저하 외 효과 가능성: 플라크 퇴행 촉진, 염증/산화 스트레스 조절, 혈소판 응집 억제 등

가이드라인 시사점

  • 최근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은 LDL-C 55mg/dL 미만 + 기존 수치 대비 50% 이상 감소를 권고 → 스타틴 단독요법으로는 달성 어려움

  • 기존 가이드라인은 최대 스타틴 단독요법에도 LDL-C가 높거나 스타틴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에만 ezetimibe 사용을 권고해 왔음

  • 본 연구 결과는 중강도 스타틴에 ezetimibe를 추가하는 것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의 근거를 뒷받침

Limitations

  1. Open-label 디자인 (환자/의사 모두 배정을 알고 있음)

    • 증상 보고 편향 및 노세보 효과 가능성
    • 단, 치료 배정을 모르는 독립 위원회가 모든 임상 사건 판정
  2. 예상보다 낮은 사건 발생률 → 2.0%p 비열등성 마진이 더 관대한 CI를 허용했을 가능성

  3. 사건 수가 적어 개별 종말점 간 비교 어려움

Conclusion

  • ASCVD 환자에서 중강도 스타틴+ezetimibe 병용 요법은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 대비 3년 복합 종말점(심혈관 사망, 주요 심혈관 사건, 비치명적 뇌졸중)에서 비열등

  • 병용 요법은 LDL-C < 70mg/dL 목표 달성률이 유의하게 높고, 약물 불내성으로 인한 중단/감량이 더 낮음

→ 고강도 스타틴이 불가피했던 ASCVD 환자들에게 combination therapy를 통해 더 높은 효능과 더 낮은 위험의 치료 전략을 제시